'5승' 린드블럼 "강민호 리드·번즈 호수비 힘 됐다"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9.29 22:06
린드블럼. /사진=뉴스1


시즌 5승을 따낸 조쉬 린드블럼이 공을 야수들에게 돌렸다.

롯데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17 KBO 리그' 16차전 최종전에서 7-2로 완승을 거뒀다. 4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일찌감치 잡아냈다. 이로써 롯데는 9월 22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특히 린드블럼은 이 경기 전까지 SK 상대 10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평균 자책점 5.13으로 좋지 않았지만 반전투를 펼쳤다.

경기 종료 후 린드블럼은 "지난 경기보다 좋은 피칭은 하지 못했지만 강민호 선수의 리드가 좋았고, 앤디 번즈가 어려운 타구를 잡아주면서 많은 힘이 됐다"며 공을 야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인천에서 경기할 때 롯데 팬 분들도 많이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항상 힘이 된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지금처럼 계속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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