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건반위의 하이에나' 정재형·그레이, 극과 극 음악 작업

주현주 인턴기자  |  2017.10.08 00:04
/사진=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 방송화면 캡처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는 가수 정재형과 그레이의 상반된 음악 작업 방식이 그려졌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는 윤종신, 정재형, 펜타곤의 후이, 그레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요계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 살벌하고 리얼한 생존기를 그렸다. 오프닝에서 윤종신은 "왜 우리가 하이에나냐"고 물었다. 이에 정형돈은 "음악계가 워낙 정글 같은 곳이기 때문에 하이에나들이 히트곡을 제조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작업하는 모습이 굉장히 다를 거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첫 번째 하이에나로 소개된 정재형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뉴스를 보며 아침을 시작했다. 뉴스를 보며 "쟤들은 왜 저러냐"라고 말한 정재형은 그대로 음악 작업실로 향했다. 그는 건반을 두드리며 그날의 긴장감을 음악으로 표현하려 했다. 그는 건반을 두드리며 '쾅쾅', '피유우웅'이라며 미사일 발사 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정원 청소를 하는 듯하다가 영양제를 먹는 등 부산스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본격적으로 정재형은 음악 작업에 몰두했다. 정재형의 음반 작업은 밤까지 이어졌고, 급기야 "피아노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며 민원이 들어와 당황하는 정재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날, 정재형은 의문의 여인이게 전화를 걸었다. 의문의 여인은 절친 가수 엄정화. 정재형은 엄정화에게 전화해 "음청회다, 음악 들어달라"며 작업실로 초대했다. 엄정화는 그의 작업실을 보며 감탄하면서 분위기에 걸맞게 와인을 선물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정재형은 가사 없는 자신의 신곡 피아노 선율을 들려줬다.

이를 들은 엄정화는 "슬프다가 너무 아름답게 흘러서 좋다"며 감탄했다. 엄정화는 "아직 신곡을 누가 부를지 결정 안 했다"는 정재형의 말에 "그럼 내가 부를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이 곡을 부를 후보로 정재형은 정승환을 꼽으며 곧바로 섭외전화를 걸었다.

두 번째 주인공은 그레이였다. 분위기를 중시하는 그레이는 작업실에 놓인 각종 향초를 켜고, 좋아하는 피자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작업방식에 대해 그레이는 "저는 정해진 게 없다. 멜로디, 비트 매번 다르게 시작한다"고 말했다. 멋있는 뮤직비디오를 틀어놓고 영감을 받기도 했다.

이날 그레이는 자신의 노래에 들어가는 시그니쳐 사운드 '그레이'의 위치를 어디에 놓을까 고민했다. 그레이는 "힙합 쪽에서는 제가 먼저 시작했다. 그레이 목소리는 자이언티 목소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레이는 평소 함께 작업하자고 요청했던 슬리피에게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다. 로꼬가 전화를 걸자 슬리피는 "비트 버리는 거 없니?"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레이는 "슬리피 형은 만나면 인사가 비트 버리는 거 없는지 물어보는 거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시간이 되냐는 질문에 슬리피는 "시간은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컬래버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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