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파란을 예고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양미정(김혜옥 분)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서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해성그룹 정직원으로 출근했다. 윤하정(백서이 분)은 재입사한 서지안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갑자기 로또 맞았니?"라며 비꼬았다. 이에 서지안은 "회사가 현명해서 뒤늦게 원위치시킨 것이다"고 답했다. 윤하정은 "네가 입은 귀걸이, 옷, 가방. 네가 무슨 돈이 있어서 그렇게 빼입은 거냐. 빼입은 거 최소 500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서지안은 노명희(나영희 분)의 예기치 못한 호출로 재벌가 사모들에게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노명희는 재벌가 사모들과의 모임에서 잃어버린 딸 서지안의 존재가 알려져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혹감을 느낀 노명희에게 사모들은 설상가상으로 지안이 당장 보고 싶다며 그를 이 자리에 부를 것을 요청한 것.
최도경의 도움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말끔히 준비를 무사히 마친 서지안은 무사히 어머니 앞에 나타날 수 있었다. 특히 과거 미대 준비를 했던 그는 미술품에 깊은 조예를 드러내며 재벌가 사모님들 사이에서 막힘없는 대화를 이끌었다. 모임이 끝난 뒤 노명희는 서지안을 안아주며 "역시 내 딸"이라고 칭찬했다.
위기를 성공적으로 모면한 서지안과 최도경은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셨다. 최도경은 아픈 발을 주무르기 위해 양말을 벗던 서지안을 보았고, 발에 난 흉터를 언급했다. 이에 서지안은 자신의 흉터를 보며 어렸을 적 다친 상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지안은 새끼발가락에 있는 상처를 보다가 어린 시절을 떠올렸고, 그러던 중 최은석의 실종연도와 자신이 발을 다쳤을 시기가 겹치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에 그는 "내가 91년도에 발을 다쳤으면 나는 최은석이 아닌데"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파란을 예고했다.
서지안이 양미정(김혜옥 분)의 거짓말을 깨닫고 자신이 아닌 쌍둥이 동생 서지수(서은수 분)가 해성그룹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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