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NC 원종현 "후반기 체력 저하.. 덕분에 더 배웠다"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부산)   |  2017.10.08 13:19
5일 SK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호투를 선보였던 원종현.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불펜 원종현이 와일드카드전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이제 준플레이오프다. 힘든 와중에서 배운 것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원종현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편안하게 하고 있다. 예전처럼 힘이 있지는 않지만, 오히려 더 배웠다"라고 말했다.

원종현은 올 시즌 68경기에서 80이닝을 소화하며 3승 6패 22홀드,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특히 후반기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하며 썩 좋지 못했다. 시즌 전 WBC 대표팀부터 뛰면서 체력적으로 한계가 왔다.

하지만 5일 있었던 SK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2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다소 주춤했던 모습에서 벗어난 것.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종현은 "예전에는 힘으로만 던졌고, 단순하게 바깥쪽으로 갔다. 힘이 떨어진 이후에는 몸쪽을 많이 던졌다. 점수차가 많이 난 상황에서 등판하면서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 갈다"라고 말했다.

이어 "WBC 대표팀부터 뛰면서 체력적으로 떨어진 감이 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야구를 배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4위를 하면서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오히려 더 편하다. 그냥 시즌의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즐기고 있다. 이기면서 올라가면 더 재미가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가 롯데인데, 그래서 더 재미있다. 라이벌이라고들 하시는데, 개의치 않고 있다. 재미있게 즐기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후반기 불펜이 썩 좋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못한 것은 못한 것이고, 이제 다 지나간 부분이다. 포스트시즌이 시작됐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와일드카드전 당시에 대해서는 "후반기 불안했고, 심리적으로 쫓겼다. 그래도 한 번 더 힘을 내자는 각오를 다졌다. 구위가 베스트는 아니었다. 예전에는 구속이 안 나오면 불안했는데, 이제는 코스를 다양하게 하면서 잘 풀어가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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