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김경문 감독 "장현식, 5회 막았으면.. 내용을 보겠다"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부산)   |  2017.10.09 13:07
NC 다이노스 영건 장현식.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출격하는 장현식(22)에 대해 언급했다. 투구 내용을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장현식이 자신이 승패를 결정할 수 있게 5회를 막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상황에 따라 운용할 것이다. 우리가 1차전을 이겼고, 이제 오늘 2차전이 중요하다. 장현식의 투구 내용을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장현식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134⅓이닝을 소화했고, 9승 9패 120탈삼진,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풀타임 선발 첫 시즌을 준수하게 마쳤다. NC의 현재이자 미래다.

그리고 이번 포스트시즌에 선발로 출격한다. 팀이 시리즈를 1-0으로 앞선 상황. 자신이 호투하며 또 한 번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일 수 있다.

일단 김경문 감독은 상황을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좋은 역할을 해줬지만, 아무래도 어린 투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쓴맛을 보기도 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제 선발 1년차 시즌을 보낸 투수다. 멘탈을 이야기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선배 사인대로 힘있게 던지면 된다. 아직 부족함이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한 번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 나선다. 좋은 리듬일 때 모습이 나왔으면 한다. 그러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더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동영 박수진 기자(부산), 김우종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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