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세이브' 손승락 "공격적으로 투구.. 끝까지 최선 다할 것"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부산)   |  2017.10.09 17:46
9회에 등판해 1점차 승리를 지켜낸 손승락.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잡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 승리를 통해 시리즈 전적도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손승락은 9회에 올라와 세이브를 따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회말 뽑은 선취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의 승리를 따냈다.

선발 레일리가 호투했다. 레일리는 5⅓이닝 4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데일리 MVP에도 선정됐다. 6회 1사 후 부러진 배트에 왼 발목을 맞으며 갑작스럽게 내려간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이것이 레일리의 호투를 가릴 수는 없었다.

이어 박진형이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조정훈이 올라와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손승락이 9회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세이브였다. 전날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손승락은 이날도 마운드에 올라 위력을 떨쳤다.

경기 후 손승락은 "오늘 선발투수 레일리나 박진형, 조정훈이 다 잘 던졌다. 내가 당연히 마지막에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공격적으로 하면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연투에 따른 피로도를 묻자 "어차피 피곤하다고 안 던질 것은 아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 생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후배 투수들에게 조언해준 것이 있는지 묻자 "사실 긴장하는 것은 투수나 야수는 똑같다. 누가 긴장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온다. '타자들도 긴장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하라. 자신감 있는 사람이 이긴다'라고 해줬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투구를 마친 후 1루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는 이유를 묻자 "가을야구가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 팬들이 함께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팬들과 함께 하자는 뜻으로, 고생했다는 뜻으로, 오늘도 최고였다는 뜻으로 팬들에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동영 박수진 기자(부산), 김우종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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