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유소연 "스윙 교정과 긍정적 마음가짐이 큰 변화"

영종도(인천)=심혜진 기자  |  2017.10.10 11:23
유소연.



유소연(27·메디힐)이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로 변화된 스윙과 마음가짐을 꼽았다.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LPGA 투어 '2017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열린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공식인터뷰에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 브룩 헨더슨, 최혜진 등이 참석했다.

특히 16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유소연에게 올 시즌 가장 크게 변화를 준 점에 대해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대해 유소연은 "2016년 1월부터 새로운 코치와 스윙 교정을 했다. 물론 스윙 교정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이 있었지만 의미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새로운 스윙으로 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비거리가 조금 더 늘어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가짐이 큰 변화였다고 생각한다. 코스에서 '공이 어디로 갈까', '이런 실수를 하면 어떻게 할까'라는 부정적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버디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핀에 붙일 수 있을까' 등의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최근에는 그런 마음가짐이 부족했는데, 이번 대회부터 긍정적 마음가짐을 되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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