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매드독' 류화영이 보여준 독보적 섹시미

임주현 기자  |  2017.10.12 08:50
/사진='매드독' 방송화면 캡처


배우 류화영이 드라마 '매드독'에서 섹시미로 먼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류화영이 '청춘시대1'에 이어 대표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류화영은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연출 황의경,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에서 전직 체조 선수 출신 보험 조사원 장하리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하리는 보험 사기 범죄를 파헤치기 위해 종횡무진했다. 전직 체조 선수라는 설정인 만큼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거친 운전 장면을 소화하는 등 액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특유의 섹시미까지 뽐냈다. 류화영은 보험 사기 증거를 잡고자 의사를 유혹하는 장면에서 육감적인 몸매와 천연덕스러운 연기까지 곁들이며 주목받았다.

첫 회 보험 사기 조사팀 매드독을 이끄는 최강우(유지태 분)를 비롯해 팀원 박순정(조재윤 분), 온누리(김혜성 분) 등이 등장했다. 이어 부실 공사를 조사하던 최강우 앞에 의문의 존재인 김민준(우도환 분)이 나타나 건물 붕괴 원인을 두고 내기를 제안했고 그 결과 매드독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며 숨 가쁜 전개를 이어갔다. 류화영은 빠른 전개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에 방송 다음 날인 12일에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관심을 입증했다.

'청춘시대' 속 류화영/사진제공=JTBC


지난 2010년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류화영은 이후 그룹을 나와 드라마 '구여친클럽', '돌아와요 아저씨', '청춘시대1' 등으로 배우 입지를 다졌다. 이 중 JTBC '청춘시대1'은 류화영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던 작품이었다. 극중 숨만 쉬어도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는 캐릭터인 강이나를 연기한 류화영은 연기력, 출연진과 케미스트리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섹시미를 과시하며 사랑받았다.

'청춘시대1'과 '매드독' 속 류화영의 캐릭터는 전혀 다르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섹시한 이미지는 다시 한 번 시청자를 끌었다. 류화영이 '매드독'을 통해 '청춘시대1'을 넘어 인생 캐릭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매드독'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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