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음주운전' 길, 오늘(13일) 판결 선고..형량은?

윤상근 기자  |  2017.10.13 06:39
/사진=스타뉴스


가수 길(길성준, 40)이 3번째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8개월을 구형받은 가운데 선고에서 어떤 판결을 받게 될까.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13일 오후 길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선고 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고는 앞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재판부는 길의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위반)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통해 변론을 종결했다. 당시 검찰은 이날 길에 대해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길은 재판에 참석해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며 최후 변론을 통해 "제가 저지른 큰 죄다. 죗값을 달게 받겠다"라고 밝혔다.

길은 지난 6월 28일 오전 3시 12분께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2%로 확인됐다. 길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부근에서 서울 중구 소공로 부근까지 약 2㎞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전 5시께 남산 3호터널 근처 갓길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두고 잠이 든 상태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길은 재판부가 제시한 최초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0.165%라고 적힌 문서를 보며 "맞다"라고 답한 것을 비롯해 당시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했다. 또한 "음주운전을 한 거리가 대략 2㎞에서 4㎞ 정도였고 운전을 한 장소도 기억난다. 당시 차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도로 위가 아니라 8차선 도로 끝 주변에 차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3번째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길이 선고에서 어떤 판결을 받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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