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신작 개봉에도 5일째 1위..'희생부활자' 2위

김현록 기자  |  2017.10.13 06:29
사진='범죄도시' 포스터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가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15만547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닷새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272만1195명을 기록하며 주말 300만 관객 돌파를 내다보게 됐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석 연휴의 최종 승자 자리를 차지했던 '범죄도시'는 연휴가 끝난 뒤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는가 하면,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정상을 지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12일 개봉한 김래원 김해숙 주연의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는 4만9089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5만1984명이다.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했던 이가 되살아나 복수를 감행한다는 '희생부활자'(RV)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미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병자호란을 소재로 삼은 정통 사극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은 4만1847명으로 한 계단 떨어진 3위를 자지했다. 누적 관객은 341만591명이다.

이밖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감독 드니 빌뇌브)가 3만5711명으로 4위, 청불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이 2만7996명으로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465만81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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