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과 헤이즈의 '역대급 콜라보'가 탄생했다.
12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진영은 헤이즈와의 듀엣곡 '후회해'를 16일 정오 공개한다.
박진영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의 '역대급 콜라보' 탄생을 알리는 티저 이미지와 함께 듀엣이 성사된 사연을 소개했다.
박진영은 "'파티피플'에서 그녀의 노래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면서 '어쩜 저렇게 온 진심을 다해 노래를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까지도 계속 생각이 나 노래 하나를 보냈습니다"라며 "왠지 그녀는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는지 알아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문자가 왔습니다. '듣자마자 펑펑 울었어요. 저 이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그렇게 '후회해'라는 곡이 만들어졌습니다. 월요일 낮 12시 기대해 주세요"라며 박진영과 헤이즈의 '역대급 콜라보'가 탄생한 배경을 전했다.
아울러 짙은 감정을 표현하는 듯한 박진영의 옆 모습과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는 헤이즈의 얼굴, 그리고 박진영이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신곡 공개 콘셉트인 'BLUE & RED'와 남녀를 표시하는 기호가 덧붙여진 티저 이미지는 박진영과 헤이즈가 만나 선보일 발라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게 한다.
박진영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4월 공개한 댄스곡 '살아있네'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가히 '역대급 콜라보'라 할 만하다. 1993년 데뷔 후 가수, 작사 작곡가와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을 발굴, 육성한 프로듀서, 국내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최근에는 SBS 음악 토크쇼 '박진영의 파티피플'을 통해 MC로서도 맹활약중인 박진영과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출연 후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등의 히트곡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면서 '대세 음원퀸'으로 자리매김중인 헤이즈의 만남은 가요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조합이라는 평이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29일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의 MC와 게스트로 인연을 맺었다. '비도 오고 그래서'를 통해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몰이중이었음에도 좀처럼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헤이즈는 데뷔 24년만에 첫 MC를 맡은 박진영의 프로그램에 최초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진영은 그동안 K팝을 대표하는 메가 히트 댄스곡들을 발표하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댄싱킹'으로 군림해왔지만 '너의 뒤에서', '나 돌아가', '대낮에 한 이별' 등 본인의 노래부터 이기찬의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김조한의 '사랑해요', 김범수의 '지나간다', 별의 '안부', 2AM의 '이 노래' 등 수많은 발라드 명곡들을 만들어온 '발라드 장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발라드 '후회해'는 '박진영 표 R&B 발라드'의 2017년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헤이즈와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어우러져 올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발라드곡을 기대해온 가요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진영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브랜드 콘서트 '2017 박진영 나쁜파티 BLUE & RED'의 전국투어를 개시한다. 서울 공연에 이어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하며 2017년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보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