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톤 감독 "눈길 끄는 韓배우? 잘생긴 이병헌"

이경호 기자  |  2017.10.13 09:49
올리버 스톤 감독/사진=이기범 기자


세계적인 올리버 스톤 감독이 한국 배우 현빈, 최민식, 안성기 등 외에 많은 한국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호평을 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13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지난 12일에서 열린 BIFF 개막식에서 한국영화, 여배우들에 대해 호평을 한 것에 대해 "모든 (한국) 배우들이다. 또 음악, 디자인, 촬영, 감독 등 모든 한국영화가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들을 다 넘어서 한국 영화가 중요한 위치에 설 수 있는 것은 한국적인 스타일이 있다"며 "미국 영화는 예산을 굉장히 많이 쓴다"면서 예산 부분에 대한 비교를 하기도 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한국 배우들에 대해서는 "너무 자연스럽다.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 있는 연기를 하기도 하지만 결말로 가면서 역설에 반전을 보여준다"며 "많은 반전을 보여주지만 자연스럽게 끌어내 준다"고 했다.

이어 이병헌에 대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올드보이'의 최민식도 언급했으며, 이밖에 많은 한국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번 BIFF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위기, 흥미로운 때에 왔다"면서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때다. 한국 뿐만 아시아 영화들 확인할 수 있어 기대가 많다. 10편의 영화를 보게 될 텐데 기대가 크다. 영화들이 더 많은 관객들에게 만든 감독들에게 기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올리버 스톤, 바흐만 고바디, 아녜스 고다르, 라브 디아즈, 장선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BIFF의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의 심사위원으로는 올리버 스톤, 바흐만 고바디, 아녜스 고다르, 라브 디아즈, 장선우, 김영조 감독 등과 배우 권해효, 김호정이 맡았다. 8인의 심사위원은 뉴 커런츠 부문에 이름을 올린 10편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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