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킨 배우 서신애 측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신애는 지난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 행사에 가슴 부분이 깊이 파인 하얀색 롱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1998년생인 서신애는 2004년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날 서신애는 아역 출신의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겠다는 등 가슴골이 훤히 노출되는 성숙미 넘치는 드레스를 선택하며 지켜보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가슴 부분이 투명한 망사로 처리되긴 했지만 드레스는 아직 앳된 이미지의 배우가 생애 처음 시도하는 파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서신애가 내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파격 드레스로 화제에 오르자 서신애는 소속사를 통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얼떨떨할 따름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신애가 입었던 하얀 드레스는 서신애와 스타일리스트, 소속사 관계자가 함께 골랐던 것. 소속사 관계자는 "특별히 성숙해 보이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게 돼 함께 상의해 예쁜 드레스를 골랐다. 의상을 고르고 피팅할 때까지는 그렇게 파격적이란 반응을 얻을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서신애가 선택한 화이트 드레스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최명의 브랜드인 '로자 스포사(Rosa Sposa)' 제품이다. 럭셔리하고도 클래식한 분위기의 드레스로 이름이 높아 여성 연예인들도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신애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당신의 부탁'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20살 성인이 되어 처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서신애에게 올해 영화제는 여러 모로 잊기 힘든 성인식이 될 듯하다.
한편 22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