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데뷔 25년..영화 셋 꼽으라면 '친구''태극기' 그리고.."

부산=김현록 기자  |  2017.10.13 17:38
장동건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장동건이 자신의 특별전에 선보이고 싶은 3편의 영화를 꼽아 눈길을 모았다.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이틀째 날인 13일 오후 5시10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장동건'이 진행됐다.

장동건은 "벌써 25년이나 됐네요. 사실 25년 같은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건은 "얼마 전 박중훈 선배님이 진행하시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다보면 청취자 분들이 보내준 글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면서 "1994년 '마지막 승부'를 이야기하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영화 '친구'를, 어떤 분은 '신사의 품격'을 이야기하셨다. 그 세대가 차이나는 걸 보면서 내가 25년간 다양한 연령층에 다양한 기억을 주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장동건은 이어 '장동건 특별전에 선보이고 싶은 3개 작품을 꼽아달라'는 주문에 "3개 작품만을 꼽으라고 한다면,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관객의 한명으로서 제 영화를 바라보면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영화가 관객 장동건도 좋아하는 영화다.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 영화 중에서 '위험한 관계'라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훈정 감독의 영화 '브이아이피'(V.I.P.)를 통해 국정원 요원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장동건은 현재 '공조' 김성훈 감독의 신작 영화 '창궐'을 촬영 중이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개막 한달 넘었는데' 롯데 아직도 10승도 못했다... 2연속 영봉패 수모, 살아나던 타선 다시 잠잠
  4. 4'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5. 5이정후 '미친 수비', 머리 휘날리며 전력질주→안타 확률 0.700 잡았다! "괜히 바람의 손자 아냐" 극찬
  6. 6'토트넘 유일' 역시 손흥민! EPL 올해의 팀 후보, 상위 20인 포함... 홀란-파머-살라 등 경합
  7. 7'도하 참사→A대표팀 사령탑?' 황선홍 감독 "뒤에서 작업 안 해, 나는 비겁한 사람 아니다" 부임설 전면 반박 [인천 현장]
  8. 8'골키퍼를 또 사?' EPL 대표 영입 못하는 구단 첼시, 이번엔 프랑스 국대 노린다
  9. 9'필승조 초토화' LG, '최강' KIA 또 어떻게 잡았나, 이대호 후계자 결정적 역전포+새 필승조 탄생했다 [잠실 현장]
  10. 10'천적 관계 이렇게 무섭다' 대전, 서울 또 잡았다→드디어 꼴찌 탈출, 김승대 멀티골로 3-1 완승... 광주 충격의 6연패 (종합)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