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의남자들2' 김희철 "중1 땐 스킨십이란 단어도 몰라"

판선영 기자  |  2017.10.14 11:23
/사진제공=E채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스킨십이란 단어도 몰랐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첫 방송될 케이블채널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내 딸의 남자들2'에서는 MC 김희철이 딸들의 VCR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아빠들 역시 처음 보는 딸의 일상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내 딸의 남자들2'는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장광은 솔직한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다. 딸 미자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장광은 '내 딸의 남자들2' 출연을 딸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했다. 하지만 장광은 첫 방송 전 진행된 사전모임 자리에서 어쩔 수 없는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장광은 "딸이 처음 만난 남자와 뽀뽀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난처한 질문 세례가 쏟아지자 진땀을 뺐다. 그는 "만약 그렇다면 정신과 데려가야 할 것 같다"는 극단적인 처방을 내려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희철은 박정학의 딸 박지원 양이 올해 중1이 된 동생 박예원 양에게 연애상담을 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김희철은 자매가 스킨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자 "난 중1 땐 스킨십이란 단어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소진은 "에이 거짓말"이라고 응수했지만 김희철은 "진짜 영어를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김희철은 박지원 양의 블라인드 소개팅을 보던 중 과감한 스킨십에 다시 한번 놀라며 "이게 방송에 나가도 괜찮냐?"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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