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신성일의 모습으로 계속 찾아뵙겠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의 밤 행사가 열렸다. 올해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은 바로 신성일.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1960년 신상옥 감독의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2013년 '야관문'에 이르기까지 50년 넘는 시간 동안 무려 5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온 그의 회고전엔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이란 제목이 붙었다.
신성일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작품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이 자리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여러 동료와 선후배 덕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국영화 회고전의 밤 행사에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특별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 그는 최근 폐암으로 타계한 고 김기덕 감독을 언급하며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견디고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신성일은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당당하게 비루하지 않은 배우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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