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예슬♥김지석, 키스 3초전 스틸컷 공개

임주현 기자  |  2017.10.16 08:10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코리아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과 김지석의 스킨십 현장이 포착됐다.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연출 이동윤,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16일 한예슬과 김지석의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한예슬과 김지석은 극중 톱스타 사진진과 투자전문가 공지원 역을 맡아 20세기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서로에 대한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21세기 남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첫 방송된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오랜 외국 생활을 끝낸 공지원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공항에서 동영상 스캔들 때문에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사진진을 경호하며 극적으로 재회하게 됐다. 이어 공지원은 사진진의 아랫집으로 이사 오면서 동네 이웃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극은 '국민 모솔'로 거듭난 사진진에게 공지원이 "너 모태솔로야? 왜 모태솔로지?"라고 고개를 갸웃한 직후 어린 사진진과 공지원이 엘리베이터에서 수줍게 첫 키스를 나누는 회상 장면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랜만의 재회에 어색함을 감출 수 없던 두 사람이 애틋한 눈빛을 발사하며 격렬한 포옹을 이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공지원은 자신의 손으로 사진진의 얼굴을 감싸며 키스 3초 전의 상황을 이어간다. 토끼 눈을 하고 있다 스르르 눈을 감는 사진진과 한없이 촉촉한 눈빛으로 사진진을 바라보는 공지원의 모습이 시선을 잡았다.

이 장면은 사진진이 일에는 프로페셔널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모습으로 공지원과의 앞선 만남에서 시종일관 딱딱한 말투와 행동을 보여온 터라 더욱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에 두 사람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커지고 있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봉고파 3인방' 사진진, 한아름(류현경 분), 장영심(이상희 분)의 과거를 비롯해 시도 때도 없이 수다를 떠는 봉고파의 일상 속 모습, 나아가 봉고파와 재회한 또 다른 인물인 '역변의 아이콘' 정우성의 기이한 데이트 현장까지 풍성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이소소 마법'에 물들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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