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김광석 부인 2차 소환 조사

이경호 기자  |  2017.10.16 18:18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사진=스타뉴스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경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서해순 씨가 이날 오전부터 재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의 서해순 씨에 대한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에 이은 두 번째 소환이다. 첫 소환 조사 당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는 지난 소환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 앞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남편 고 김광석 씨의 사망과 관련해 영화 '김광석'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하기도 했다.

서해순 씨는 앞서 고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로부터 지난 달 21일 고발·고소를 당했다. 고발 및 고소장에는 김광복 씨가 2007년 12월 사망한 고 김광석의 딸 김서연 씨의 사망 및 저작권 소송 진행에 의혹을 풀어달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았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김광복 씨, 이어 28일에는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를 각각 소환해 조사를 했다. 김 씨는 고발인 자격으로, 이상호 기자는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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