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마녀의법정' 정려원, 검사된 이유..실종된 母 때문

조연을 인턴기자  |  2017.10.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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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방송화면 캡처


'마녀의 법정'에서 정려원이 검사가 된 이유가 밝혀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김민태)에서 마이듬(정려원 분)은 집에 있는 상자에서 전단지를 꺼내 들었다.

마이듬의 엄마 곽영실(이일화 분)을 찾는 전단지였다. 곽영실은 마이듬이 고등학교 때 실종됐다.

마이듬은 어렸을 때 동네에 전단지를 붙이며 엄마를 찾아다녔던 과거를 회상했다. 마이듬은 누군가 전단지를 떼고 있는 걸 발견했다. 떼는 사람은 함세나였다. 함세나의 아버지(정희태 분)는 검사였다. 함세나는 자신의 아버지가 부실 수사를 했다고 인터넷 신문고에 건의를 넣은 마이듬에게 "너 때문에 우리 아빠 지방으로 발령 났어. 나도 전학 간다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마이듬은 함세나와 몸싸움을 벌였다. 함세나의 아빠는 마이듬에게 "네 엄마 그냥 어디서 잘살고 있다고 생각해라. 자식 놓고 도망친 엄마들 백이면 백 죽기 전에 한 번 자식 찾아온다고 하더라. 죽었으면 시체라도 나왔겠지"라고 말했다.

마이듬이 검사가 될 거라고 다짐한 계기였다. 마이듬은 벽에 붙였던 전단지를 떼며 친구에게 "이젠 내가 찾을 거야. 납치당한 거면 그 나쁜 놈 내가 잡고 진짜로 나 버리고 도망간 거면 출세해서 엄마가 찾아오게 만들 거라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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