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NC 김준완이 말하는 '슈퍼 캐치' 바로 그 순간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잠실)   |  2017.10.17 22:56
김준완의 슈퍼 캐치 그 순간



'슈퍼캐치'를 펼친 NC 김준완이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82%' 확률을 잡았다. KBO 역대 3선승제 27차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22번으로 비율은 82%다. 이제 두 팀은 1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NC 김준완과의 일문일답.

- 소감.

▶ 오랜만에 경기를 나갔는데, 오랜만에 야구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

- 도루 후 잠시 쓰러졌는데.

▶ 어깨가 빠진 것 같이 아팠다. 시간 지나나 보니 참고 할 수 있을 정도라 했다. 경기 후 괜찮았다. 혹시 멀리 가는 타구를 처리하려다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았을까 팔도 돌려봤다.

- 슈퍼캐치 그 순간을 설명해 달라.

▶ 공이 빠지는 줄 알고 안 보고 뛰어갔다. 끝에 공이 죽더라(뚝 떨어지더라). 확신이 들어서 한 게 아니라 한 번 시도를 해보자고 했는데 운 좋게 걸렸다. 다행이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이라 빨리 뛰어 들어갔다.

- 나성범 콜 플레이 상황은.

▶ 저의 미스다. 서로 잡겠다고 할 때에는 중견수가 잡아야 한다. (나)성범이형 자세가 잡겠다는 자세였는데, 순간 저와 눈이 마주쳤다. 제가 다이빙을 했는데 잡았다.

-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 지난해 정말 이기고 싶었다. 이번엔 경기에 많이 나가는데, 그냥 시즌을 치르는 느낌이 많이 든다. 부담은 없다. 먼저 나가면 먼저 나가는 것이고, 뒤에 나가면 뒤에 나가는 것이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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