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비밀' 김다현, 박정아에 "나한테 와. 한국 떠나자"

조연을 인턴기자  |  2017.10.17 20:12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내 남자의 비밀'에서 김다현이 박정아에게 한국을 떠나자고 제안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에서 진해림(박정아 분)은 강재욱(송창의 분)이 깨어난 후 복잡한 감정에 강인욱(김다현 분)을 찾아갔다.

진해림은 "기뻐해야 할 일이지.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죽다 살아났는데 당연히 축하받아야 할 일이지. 당연히 좋아해야 하는데 왜 난 여기가 꽉 막힌 것 같지. 나 왜 이렇게 힘든 거야"라며 눈물을 글썽이며 가슴을 쳤다.

강인욱은 진해림에게 조언했다. 강인욱은 "재욱이가 돌아오든 못 돌아오든 넌 네가 원하는 대로 해. 그렇다고 나한테 돌아오란 말 아냐. 어차피 난 재욱이가 있는 한 너랑은 안 돼. 재욱이 빼고 나 빼고 너만 생각해"라고 말했다. 이에 진해림은 "내가 어떻게 오빠를 빼고 생각할 수 있어"라고 소리쳤다.

강인욱은 진해림에게 선택지를 제안했다. 강인욱은 "그럼 다 버리고 나한테 와. 한국 떠나자. 방법은 그거 하나야. 난 재욱이 배신하고 어머니, 할아버지 싹 배신하고 떠날 수 있어. 선택해. 여기 남아 다 지킬 건지 아니면 다 버리고 여길 뜰 건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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