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이 김지석, 이상우와 얽히기 시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연출 이동윤,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 분)이 영화관에서 만났다.
영화가 끝나고 공지원은 사진진에게 어렸을 적 불러주던 노래로 인사했다. 공지원은 사진진에게 "시간 괜찮으면 우동이나 먹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 순간 사진진에게 전화가 왔다. 사진진의 동생 사민호(신원호 분)를 데려가라는 경찰서 전화가 왔다. 결국 공지원의 차로 경찰서로 이동했고 공지원은 연예인인 사진진을 대신해 사민호를 경찰서에서 데리고 나왔다.
사진진은 공지원에게 "고맙다. 지금도. 그때 공항에서도"라고 인사했다. 하지만 그때 공지원은 "아니다. 우리는 한번 더 만났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진은 다음날 가방 속에서의 쪽지를 보고 홍콩에서 자신의 가방을 찾아준 사람이 공지원이었음을 알게 됐다.
사진진은 어렸을 적 첫사랑이었던 공지원이 갑자기 나타나 혼란스러운 와중에 오랜 팬이었던 안소니와 가상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공지원의 집 천장에 물이 흘러서 공지원이 사진진의 부모님 집에 신세를 지게 되면서 앞으로 사진진과 어떤 관계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한아름(류현경 분)은 홀로 사랑에 빠졌다가 다시 홀로 실연에 빠졌다. 한아름은 평소 부기장을 짝사랑하며 사귈 날만을 기다렸다. 지금까지 늘 짝사랑을 하다가 차이던 한아름은 이번에는 정말 결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부기장을 회식 자리에 초대해 함께 친해질 기회를 엿보던 중 류현경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한아름은 부기장이 자신의 후배와 키스를 하는 장면을 보고 난 뒤 슬픔에 빠졌다. 결국 한아름은 또 다시 나홀로 실연의 아픔을 견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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