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동진이 한때 생사의 기로에 섰던 과거를 떠올리며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18일 TV조선에 따르면 임동진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임동진은 1964년 연극 '생명'으로 데뷔, 이후 50여 년이 넘게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채웠다. 임동진은 "과거 어느 날 방송국 별관에 '내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찾아와 큰 곤욕을 치룬 적이 있다"고 말했고 아내 권미희씨 역시 "통금 시간이 있던 시절, 남편이 밤 늦은 시간 낯선 여성과 함께 들어 오더라. 남편이 '이 사람이 팬이라고 하며 나를 쫒아 왔으니 하룻밤 재워 줘라'라고 말해서 건넛방에 재워서 보낸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임동진은 아직도 병의 후유증으로 "현재 좌측 소뇌의 30%만 정상적이다. 얼굴 반쪽에 화상을 입은 듯 한 작열감, 얼음을 얹어 놓은 듯한 감각이상, 어지러움 증세가 있다"고 털어놨다.
임동진은 이후 지난 2003년 신학대학원에 입학,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자의 길을 걸었고, 2015년 정년퇴임을 하고 다시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녹화분은 오는 1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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