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김태형 감독 "김재호 선발 출전 힘들다..민병헌 1번"

PS특별취재팀 박수진 기자(잠실)   |  2017.10.18 16:17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선발 라인업 일부를 공개했다. 주전 유격수 김재호는 여전히 출전이 힘들다고 했고, 1번 타자로는 민병헌이 나선다고 이야기했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MBC 생중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김태형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2차전 선발 라인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가 오늘까지 선발로 나서기는 무리일 것 같다"며 "오늘까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산 주격 유격수인 김재호는 지난 8월 29일 잠실 롯데전에서 박헌도의 파울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동료 김재환도 충돌해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빠른 재활을 통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들어왔지만 선발 출전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상태다.

이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류지혁이 선발로 대신 출전했지만 3회초 김태군의 타구를 처리하다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태형 감독은 "우선, 1번 타자로는 민병헌이 나선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민병헌은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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