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웃음기 없던 '공조', 도전이었다"

김현록 기자  |  2017.10.18 14:30
영화 '부라더'의 이동휘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동휘가 올초 개봉했던 흥행작 '공조' 속 변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동휘는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개봉을 앞두고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설 연휴 최고 흥행작이었던 '공조'에서 탈북 범죄조직을 돕는 북한 출신 공작원 박명호 역을 맡았던 이동휘는 웃음기를 쏙 뺀 캐릭터 연기로 반전을 선사한 바 있다.

그에 대해 이동휘는 "도전에 대한 의식이 있었다"면서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그 작품을 만났다. 첫 번째로 액션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이었고, 사투리에 대한 도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명호란 인물이 북한 체제에 반감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짧은 머리가 너무 싫었을 거란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더 외향적으로 젊은 사람들을 따라하려 하고 열심히 꾸몄지만 보기엔 촌스러운 느낌을 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겉모습뿐 아니라 연기도 꺾으면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 '이동휘가 나왔으니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겠구나' 생각하시는 관객들에게 총을 꺼내드는 식"이라며 "다행히 좋게 봐주신 분이 많아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동휘는 신작 '부라더'에서는 부친상을 향해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형제의 둘째 주봉 역을 맡아 색다른 코미디를 선보였다.

'부라더'는 유적 발굴을 꿈꾸는 철부지 형과 냉철한 직장인인 동생이 인연을 끊었던 안동 종갓집에 부친상 때문에 다시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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