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NC 김경문 감독 "테임즈 응원, 좋은 기 받았다"

PS특별취재팀 한동훈 기자(잠실)   |  2017.10.18 17:41
응원을 주도하는 테임즈.


"테임즈가 위에서 그렇게 (응원을)해줘서 좋은 기를 받았다."

NC 김경문 감독이 18일 오후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1일 응원단장' 테임즈의 활약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시즌까지 NC의 외국인타자로 뛰었던 에릭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왔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를 응원하기 위해 17일 1차전 현장을 찾았다.

중앙 테이블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테임즈는 후반 3루의 NC 응원단석으로 향해 직접 깃발을 흔들며 응원을 진두지휘했다. NC 팬들은 테임즈를 연호하며 열광했다. 거짓말처럼 NC는 8회초 공격에서 7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음날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에 만나서 밀워키(테임즈 소속팀) 유니폼도 받았다. 노란 색인데 TV로 봤을 땐 그저 그랬다. 직접 받으니 예쁘더라. 사인도 해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위(관중석)에서 그렇게 응원을 해주니까 우리 선수들이 좋은 기를 받은 모양"이라며 기뻐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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