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NC 김경문 감독 "지석훈이 바로 숨은 공신"

PS특별취재팀 한동훈 기자(잠실)   |  2017.10.18 17:50
NC 지석훈.


"다들 잘했지만 지석훈이 정말 숨은 공신이다."

NC 김경문 감독이 18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전날 결정적인 타점을 기록한 지석훈을 칭찬했다.

지석훈은 선발에선 빠졌지만 박민우가 발목을 다쳐 5회말 대수비로 투입됐다. 6-5로 쫓기던 8회초에는 7-5로 달아나는 쐐기타를 날렸다. 2사 3루서 두산이 나성범을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지석훈과 승부했는데 여기서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

김 감독은 "그 타점 나오는 순간 분위기가 넘어왔다. 1점 승부에서 정말 중요한 타점을 올려줬다. 1점 리드가 이어졌다면 뒤집힐 수 있었다. 백업으로 나가서 좋은 활약을 해주면 팀이 큰 힘이 된다. 지석훈이 정말 숨은 공신"이라 만족해했다.

전날 활약을 인정받은 지석훈은 2차전서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대신 박민우는 1번 지명타자로 배치됐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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