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PO 최다타점 신기록' 김재환 "영광스럽다, 4번 부담감 없어"(일문일답)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잠실)   |  2017.10.18 23:01




스리런포를 두 방 터트리며 플레이오프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운 김재환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17-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전적을 1승1패 원점으로 돌리며 마산으로 향하게 됐다. 두 팀은 하루 휴식 후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서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이날 스리런포를 두 방 친 김재환은 한 경기 최다 홈런(2) 타이기록을 썼다(PO 12, PS 31번째). 또 한 경기 최다 타점(7) 타이 기록(역대 2번째)도 그의 몫이었다(종전: 김민성(넥) 14.10/31 잠실 對LG PO 4). 이날 김재환의 성적은 3타수 2안타 7타점 3득점 2홈런.

다음은 경기 후 김재환과의 일문일답.

- 소감은.

▶ 어제는 졌고, 오늘은 이겼다. 한 경기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1차전에서 패했는데.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한 경기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 무너지면 게임이 어려워진다. 선수들끼리 내일 이기자고 했다. 화이팅을 외쳤다.

- 최다 타점 타이 기록.

▶ 영광스럽다. 오늘은 오늘이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하는 것만 신경 쓰고 있다.

- 타격전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 그런 부담감은 없다. 선수들 개인 능력이 좋다. 저도 선수들을 믿는다. 저도 큰 부담감은 없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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