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 "나체로 오디션..체중감량 요구도" 폭로

판선영 기자  |  2017.10.19 10:25
/사진=스타뉴스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나체로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미국 LA에서 진행된 엘르 우먼 행사에서 나체로 오디션을 본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제니퍼 로렌스는 "내가 어리고 배우 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영화 프로듀서들은 2주 안에 15파운드(약 6.8㎏)를 감량하라고 말했다"며 "나보다 날씬한 다섯 명의 배우들과 함께 누드로 나란히 세워 오디션을 보게 했다"고 전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어 "영화 프로듀서가 나의 누드 사진을 식단 자극제로 사용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제니퍼 로렌스는 "'덫에 걸렸다'고 느꼈다"며 "하지만 할리우드에서 나의 경력을 쌓아야 했고 괴로운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 고발할 수 없었다"고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는 "완벽한 세상에서는 모든 사람이 같은 수준의 존중을 받아야 한다"며 청중에게 말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이날 개봉한 대런 아로노브스키 감독의 영화 '마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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