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1R 선두中 '9언더파' 토마스 "만족..뒷바람 도움"

제주=심혜진 기자  |  2017.10.19 13:57
저스틴 토마스.



국내 최초로 열리는 PGA 투어 더 CJ 컵 @ 나잇브릿지에서 저스틴 토마스(24, 미국)가 첫날부터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토마스는 19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나인브릿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토마스는 1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1시 50분 현재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다음은 토마스와의 일문일답.

- 1라운드 마친 소감은.

▶ 좋은 출발을 한 것은 맞다. 다만 고전했던 홀도 있었다. 마지막 9개 홀에서 스코어를 더 낮출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1라운드를 잘한 것 같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만족스럽다. 만약 버디를 잡지 못했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것 같다. 웨지 샷의 정확도를 더 높이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 '미지의 코스'라고 했었다. 처음 접한 코스인데, 오늘 특별히 잘 쳤던 이유는.

▶ 특별했었던 점은 없다. 뒷바람이 불어줬기 때문에 나 같은 장타자들이 버디를 잘 잡을 수 있었다. 110, 120야드 이하로 남겨둔 상황에서는 특별한 코스 지식이 없어도 됐다. 드라이버샷과 잘 맞은 부분도 있었다.

- 필드 상태와 대회 분위기 어땠나.

▶ 굉장히, 좋은 날이었다. 한국 선수인 배상문과 같은 조이다보니 갤러리가 많았다. (배상문이) 군복무를 시작할 때쯤 내가 투어에 들어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좋은 선수이기에 같이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았다. 페레즈와 '우리도 인기몰이를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자'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배상문 덕분에 갤러리들의 응원을 받으며 플레이 해 좋았다.

분위기가 많이 달랐지만 좋았다. 주말에 많은 갤러리를 찾아올 것 같다 기대된다.
특히 날씨가 좋았다. 후반에는 구름이 조금 있었지만 출발할 때 날씨가 정말 좋았다.

-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는데. 날씨의 영향은

▶ 기본적으로 나의 경기력이 탄탄한 면이 있었지만 오늘은 바람이 많이 도와줬다. 13번 홀 같은 경우는 완벽한 드라이버샷을 했다. 특히 18번홀에서 맞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을 텐데 뒷바람이 불고 있어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

어느 골프 코스와 마찬가지로 날씨, 풍향에 영향을 받는다. 얼마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인지는 매 라운드, 매 샷, 상황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 양발 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동작(까치발 스윙)이 줄어들었는데도, 장타가 나오는 비법은.

▶ 이에 대한 변화를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다(웃음). 최대한 힘있게 스윙을 하려고 한다. 나는 항상 멀리, 똑바로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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