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사구에 꼬리뼈 강타' 민병헌, 이상無 "정상생활 가능"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   |  2017.10.19 18:04
18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회 사구 이후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민병헌 /사진=뉴스1



전날(18일) 꼬리뼈를 강타당한 민병헌이 천만다행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산과 NC는 잠실 1,2차전에서 1승씩 나눠가진 채 마산으로 이동했다. NC 선수단은 전날(18일) 경기가 끝난 뒤 마산으로 이동했으며, 두산 선수단은 19일 오후 1시께 서울을 출발해 마산으로 향했다.

두산은 전날 17-7 대승을 거뒀지만, 몇 선수가 몸에 맞는 볼로 고통을 느꼈다. 그 중 민병헌은 6회 1사 1루에서 NC 5번째 투수 원종현의 초구(143km 투심)에 꼬리뼈 쪽을 강타 당했다.

투구에 맞은 민병헌은 순간 '악!' 소리가 현장에 들릴 정도로 심한 고통을 느꼈다. 이후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은 그는 7회초 수비를 앞두고 조수행 대신 교체됐다. 민병헌은 경기 종료 후 거동이 불편한 듯한 자세를 취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교체 직후 두산 관계자는 하루를 일단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는데 천만다행으로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 관계자는 19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민병헌은 정상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마산으로 이동을 했다. 통증은 남아 있지만 걷는 데에는 큰 이상은 없는 상태다. 정상 생활에 문제가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크게 무리가 없을 듯하지만, 일단 내일(20일) 훈련을 해보고 출전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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