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5] LAD, 29년만 월드시리스 진출...4전5기 끝 CS 통과

김동영 기자  |  2017.10.20 12:16
만루 홈런을 터뜨린 엔리케 에르난데스(가운데 등번호 14번)와 환호하고 있는 다저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제압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4전 5기 끝에 챔피언십시리즈를 통과했다. 이제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컵스전에서 투타 모두 우위를 보이며 11-1의 대승을 따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승리했다.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이제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사실 다저스는 꾸준히 명문으로 군림해왔다. 5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도 차지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자리는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지난 1988년 이후 2016년까지 다저스는 총 네 차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결과는 전패.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으로 필라델피아를 만나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2013년 오랜만에 다시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지만,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에 발목이 잡혔다. 2승 4패로 패퇴했다. 2016년에는 컵스와 격돌했지만, 역시 2승 4패로 물러났다.

그리고 2017년 시즌, 다저스는 마침내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쓴맛을 봤던 컵스를 만나 완벽하게 설욕했다. 이렇게 다저스는 1988년 이후 5번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통과했다. 4전 5기 끝에 만든 결과물이다.

이제 다저스는 2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기세가 좋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애리조나를 3전 전승으로 눌렀다.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다저스의 완승이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컵스를 4승 1패로 잡았다. 4차전에서 아쉽게 2-3으로 패하기는 했지만, 그뿐이었다. 마지막 5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시리즈를 끝냈다. 올해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7승 1패. 한껏 기세를 올린 모습이다.

이제 다저스는 휴스턴-양키스의 승자와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다저스가 '우승'이라는 염원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절호의 기회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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