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애플렉, '저스티스리그' 합류 "가장 운 좋은 사람"

이경호 기자  |  2017.10.20 10:27
/AFPBBNews=뉴스1


영화 '저스티스 리그'(감독 잭 스나이더)의 주연 밴 에플렉, 갤 가돗 등이 캐스팅 당시 소감이 공개됐다.

19일 오전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저스티스 리그'의 주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캐스팅이 확정 되었을 때 뭘 하고 있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배우들의 답이 담겨 있다.

먼저 배트맨 역의 벤 애플렉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는 조각상을 보여주자마자 "당장 할게요!"라고 답했다면서 "우주에서 가장 멋진 캐릭터는 배트맨이다. 내가 가장 운 좋은 사람이다"고 자신했다. 또한 원더 우먼 역의 갤 가돗은 "막 착륙한 비행기 안에서 연락을 받고는 안전 벨트를 한 채로 소릴 질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아도 너무 놀라서 믿지 못할 정도였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사이보그 역의 레이 피셔는 “집에서 전화를 받고는 "우리 같이 잘 해봅시다"라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말에 '으아아아'라는 감격의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플래시 역의 에즈라 밀러는 코스타리카의 작은 마을에서 맛있는 생선을 먹고 있다가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면서 "너무 좋아 기절했다"는 말로 당시의 감흥을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 개봉할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슈퍼맨의 죽음 이후 세상은 혼란을 겪고 있고 이에 배트맨과 원더우먼은 또 다른 메타 휴먼인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마더박스를 찾기 위해 외계에서 온 빌런 스테판 울프와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 벤 애플렉, 갤 가돗, 제이슨 모모아, 레이 피셔, 에즈라 밀러와 함께 J.K 시몬스, 윌렘 대포, 엠버 허드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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