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승장' 김태형 감독 "함덕주 조기 투입이 승인" (일문일답)

PS특별취재팀 박수진 기자(창원)   |  2017.10.20 22:38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4-3으로 대승했다. 2회초 민병헌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냈고, 6회초에만 7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완성시켰다.

이 승리로 두산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플레이오프 4차전은 21일 오후 2시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경기 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총평.

▶ 타자들 전반적으로 감각이 좋았다. 선발 보우덴이 부담을 가진 것 같다. 그래서 함덕주를 일찍 투입시킨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 양의지 상태는.

▶ 확인해봐야 한다. 계속 허리가 좋지 못했다. 수비 과정에서 삐끗한 것 같다. 주저앉는 것을 보고 확인했더니 안되겠다고 하더라.

- 박세혁에 대한 평가는.

▶ 너무 잘해줬다. 경기 꾸준히 나간 것이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 잘 해줬다.

- 마산에서 강한 선수들이 많은데.

▶ 편안하게 치는 것 같다. 구장도 홈 구장인 잠실보다 작고, 타자들이 자신 있게 치더라.

- 정수민이 선발로 예고됐는데.

▶ 정규 시즌에서 우리 상대로 잘 던졌다. 뜻밖은 아닌데,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다.

- 보우덴이 맨손으로 잡았는데 영향은 없었나.

▶ 외국인 선수들이 자주 그런 플레이를 하더라. 니퍼트도 그렇고 위험한 플레이다. 주의를 계속 주는데도 잘 되지 않더라.

- 류지혁에 대한 평가.

▶ 경기 하면서 나아지더라. 김재호와 오재원이 계속 격려를 하는 것 같았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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