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전체관람가' 30분 지각 죄송"..SNS사과에 엇갈린 반응

김미화 기자  |  2017.10.20 16:13
윤종신 / 사진=김창현 기자


윤종신이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 행사에 약 30분 가량 늦은 것에 대해 SNS를 통해 사과했다.

윤종신은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오늘 제가 30분이나 늦은데다, 사과멘트 조차 경황없어 하지 못했네요. 기다리신 많은분들 죄송합니다. 열심히 재밌게 돕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윤종신은 11시 예정된 행사에 늦어 11시 28분께 도착했다. 행사 진행자는 "윤종신씨가 교통체증으로 인해서 늦는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다른 MC인 김구라와 문소리의 투샷 사진촬영이 진행된 가운데 김구라는 "윤종신이 늦어서 저희 둘이 찍는거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윤종신은 지각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진 질의응답에 답했고, 12시 25분 쯤 행사가 종료된 후 자리를 떠났다.

윤종신의 SNS 사과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그의 사과를 수긍하고 응원하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현장에서 바로 사과하지 않고 SNS를 통해 글을 남긴 것에 대해 질책하는 반응도 있다.

한편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감독들이 단편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 방송과 영화의 최초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로 윤종신, 문소리, 김구라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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