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밴드 공연 이어 11월 대학로 단독 콘서트

윤상근 기자  |  2017.10.22 09:00
뮤지션 유진박 /사진=스타뉴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2)이 연이은 공연을 통해 팬들 앞에 선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유진박은 10월과 11월 나란히 공연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유진박은 추석 연휴인 지난 5일 광주박물관에서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유진박은 밴드 세션과 호흡을 맞추며 색다른 음악성을 했다는 후문.

이후 유진박은 오는 11월 대학로에서 단독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유진박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유진박만의 음악이 담긴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귀띔했다.

유진박은 최근 라이브 공연을 하기 위한 전용 소극장을 서울 대학로 인근에 마련하기 위해 관계자 등과 분주히 움직이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미국 투어, 음원 프로젝트 및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 다방면에 있어서 활동에 대한 논의도 함께 하고 있다.

다만 유진박의 앨범 발표는 생각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당장은 앨범 발매보다는 공연 등 외부 활동의 비중이 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진박의 가장 최근 정규 앨범은 지난 2013년 9월 발표한 '힐링 콘서트'다.

유진박은 줄리어드 음대 졸업 이후인 1997년 국내 활동을 시작, 정통 클래식 장르를 기반으로 재즈, 팝, 록 등 여러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앨범 등으로 파격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유진박은 이후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며 자신을 발굴했던 매니저와 다시 손을 잡고 적극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유진박은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지난 1월 3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자신을 발굴한 매니저와 함께 출연,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지난 5월에는 KBS 1TV '인간극장'에 메인 출연자로 나서서 자신의 일상 및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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