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마산 강자' 오재일, 5홈런으로 시리즈 지배했다

PS특별취재팀 박수진 기자(창원)   |  2017.10.21 17:56
오재일. /사진=뉴스1


정규 시즌 마산구장만 오면 펄펄 날았던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시리즈를 그야말로 지배했다. 5개의 홈런으로 12타점을 쓸어담았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과 타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두산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4-5로 대승했다. 오재일이 3회초와 6회초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잡아냈다. 오재일은 8회초와 9회초 2점 홈런, 1점 홈런까지 때려냈다.

이날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이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4타수 4안타(4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때려내며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동시에 9타점으로 최다 타점 신기록도 새로 썼다.

사실 이번 정규 시즌에서 오재일은 마산 구장만 오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8경기에 나서 타율 0.370(27타수 10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했었다. 경기당 타점 하나씩은 꼬박꼬박 올린 셈이다.

오재일은 이번 시리즈를 그야말로 지배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오재일은 시리즈 타율 0.455(11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오재일은 전날(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도 5-2로 앞선 3회초 달아나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결과적으로 마산에서만 5개의 홈런을 쳤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처럼 마산에서 강한 선수들이 많은 것에 대해 "타자들이 모두 편안하게 치는 것 같다. 구장도 홈 구장인 잠실보다 작고, 타자들이 자신 있게 치더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결국 오재일이 시리즈를 지배했다. 뜨거운 타격감으로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한국시리즈 첫 경기는 오는 25일 광주에서 열린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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