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50득점-12홈런' 두산 물오른 화력, KIA 마운드는 견뎌낼까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창원)   |  2017.10.22 09:31
KIA 임창용과 두산 박세혁(아래 왼쪽) 및 오재일



두산의 막강 화력을 KIA 마운드가 견뎌낼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대망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982년 이후 베어스와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이지만 단기전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아무도 모른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두 팀의 승차는 2경기에 불과했다. 또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8승1무7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을 뿐이었다.

무엇보다 두산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경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반면 KIA는 3일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보름 넘게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다만 청백전과 팀 훈련 등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율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 4경기를 치르면서 무려 총 50점을 뽑았다. 경기당 평균 12.5점을 뽑았다는 계산이다. 그 중 오재일이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등 0.600(15타수 9안타), 5홈런 12타점 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장타율은 1.600, 출루율은 0.700, OPS는 무려 2.300.

이밖에 김재환이 0.471, 박건우가 0.462, 조수행이 0.400, 허경민이 0.357, 최주환이 0.333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홈런은 오재일을 비롯해 김재환이 3개, 민병헌과 박건우, 최주환이 각 1개씩 쳐냈다. 플레이오프 4경기 동안 팀 타율은 0.355다. 또 팀 장타율은 0.645, 팀 출루율은 0.462에 달한다.

이런 두산의 물오른 화력을 KIA 마운드가 견뎌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IA는 일단 선발진에 헥터와 양현종으로 이어지는 '20승 듀오' 원투펀치를 비롯해 팻딘과 임기영 등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불펜은 임창용과 김세현, 김윤동, 홍건희, 고효준 등이 지키고 있다.

관건은 KIA 투수들의 경기 감각이다. 보름이 넘는 기간 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더욱 무서운 화력의 팀으로 거듭난 두산. 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 KIA. 과연 이들이 두산의 막강 화력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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