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새 감독으로 알렉스 코라 선임 '3+1년'

한동훈 기자  |  2017.10.23 08:59
알렉스 코라가 보스턴 레드삭스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트위터


보스턴 레드삭스가 제 47대 사령탑으로 알렉스 코라(42) 현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를 선택했다.

레드삭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코라와 2020년까지 3년, 구단 옵션을 포함하면 2021년까지 총 '3+1년'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레드삭스는 앞서 존 패럴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

유격수 출신의 코라는 1998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200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쳐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레드삭스에서는 2008년까지 뛰었고 2009년부터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에서 뛴 뒤 은퇴했다. 2007년 레드삭스의 우승 멤버다.

코라는 "레드삭스 감독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기회를 준 구단에 매우 감사하다. 나와 내 가족이 꿈을 이뤘다. 보스턴에 우승을 가져다 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직 애스트로스의 벤치코치인 코라는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를 남겨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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