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의 영광은 부산 KT 소닉붐에게 돌아갔다. 2순위 또한 KT에게 향했다. '빅2'로 꼽히는 허훈과 양홍석 모두를 품에 안을 확률이 매우 커졌다.
KBL은 23일 오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을 개최했다. 추첨 결과 16%의 확률 속에 KT가 1, 2순위를 싹쓸이했다. 이로써 KT는 '빅2'라고 평가받는 연세대학교 허훈과 중앙대학교 양홍석을 모두 뽑을 기회를 잡았다.
당초 LG와 삼성은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LG는 트레이드(조성민↔김영환)를 통해 1라운드 지명권을 KT에 양도했다. 삼성 또한 트레이드(김태술↔이현민) 과정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KCC에 넘겼다. 2픽에서 LG가 호명됐으나 양도로 인해 KT의 몫이 됐다.
한편 이날 정해진 지명 순위에 대한 선수 지명 행사는 30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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