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KS 앞둔 두산, 잠실서 컨디션 점검..차분한 분위기

PS특별취재팀 한동훈 기자(잠실)   |  2017.10.23 17:45
두산 김태형 감독.


두산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한국시리즈 모드에 돌입했다.

두산은 지난 21일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승리하며 시리즈를 3승 1패 조기에 돌파했다. 25일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휴식일 3일을 벌었다. 22일은 쉬었고 23일은 오후 3시부터 간단하게 훈련, 컨디션을 점검했다.

특별한 부상자나 엔트리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근육통을 호소해 교체됐던 양의지나 박건우 모두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 김태형 감독은 "특별히 문제 되는 곳은 없다. 다 좋아졌다. 내일 (훈련 때) 치는 걸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김재호도 마찬가지다.

결코 짧지 않은 '휴식일 3일'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휴식이 길어지면 투수들은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반면 타격감은 식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반적이다. 이에 김 감독은 "결과가 좋으면 긍정적인 것이고 나쁘면 다 단점이 되는 것"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투수들은 쉬게 돼 좋다. 타자들은 플레이오프 때에도 많이 쉬었는데 잘 쳤다. 타격감보다는 달아오른 분위기가 좀 가라앉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발 로테이션도 니퍼트-장원준-보우덴-유희관 순서를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중간에서는 현재 구위가 가장 좋은 함덕주가 제일 먼저 준비한다. "함덕주가 제일 안정적이다. 선발투수 다음에 나가는 투수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플레이오프 MVP 오재일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김 감독은 "재일이는 좀 쉬게 해줘!"라며 능청을 떨었다. 오재일은 플레이오프서 15타수 9안타 5홈런 12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4차전에는 4홈런 9타점으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타점 신기록도 갈아치우는 등 괴력을 과시했다. 혹시라도 기를 빼앗길 까 염려한 것이다.

24일 미디어데이에 나가는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오재일은 격전지 광주로 미리 출발한다. 선수단 본진은 24일 오전 최종 훈련을 실시한 뒤 내려간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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