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씨앗' 감독 "원래는 '막차'..제목 따라갈까봐 바꿨다"

판선영 기자  |  2017.10.23 19:39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폭력의 씨앗'의 연출자 임태규 감독이 제목을 '막차'에서 '폭력의 씨앗'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임태규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롯데시네마 용산에서 열린 '폭력의 씨앗'(감독 임태규)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원래 제목은 '막차'였다"며 "'희망이 있다'와 '희망이 없다'를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임 감독은 "마지막 장면에 두 사람이 기차 안에서 함께 나란히 앉아있는 신을 촬영했었다"며 "그런 신들을 보면 화해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 않느냐. 버스 안에 앉아있는 장면과 맥락이 비슷하다. 막차를 타고 가는 장면을 삭제하면서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또 임 감독은 "다른 이유로는 혹자들이 영화는 제목 따라간다고 하더라"라며 "'첫 영화가 마지막 영화가 되고 싶으냐'는 얘기를 들었고 '막차'에서 '폭력의 씨앗'으로 바꾸게 됐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한편 '폭력의 씨앗'은 군대 조직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폭력과 그에 대처하는 개인의 황망한 행동들을 보여주며 폭력은 개인의 영역에서 해결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담은 영화로 오는 11월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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