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씨앗' 감독 "주변에 있을법한 가정·군대 폭력 다뤘다"

판선영 기자  |  2017.10.23 19:49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폭력의 씨앗' 연출자 임태규 감독이 "주변에 있을만한 폭력을 소재로 삼았다"고 털어놨다.

임태규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용산에서 열린 '폭력의 씨앗'(감독 임태규)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감독은 "우리 사회는 군대폭력이나 가정폭력처럼 주변에 있을 만한 일은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것 같다"며 "그래서 일부러 주변에서 있을 만한 일을 소재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군대에 있을 때랑은 다르기에 조사를 해야 했다"며 "대부분의 배우들이 군대를 다녀온 지 얼마 안 돼 많이 물어봤는데 요즘은 선임이 후임에게 하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임 감독은 "그 태도가 이상하게 다르다고 생각됐다. 조금 변태처럼 하는 것같이 느껴졌다"라며 "어쨌든 여전히 군대에서 폭력이 존재하더라. 기사를 보니까 현재도 만연한 폭력들이 존재하기에 이 같은 스토리를 밀어붙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력의 씨앗'은 군대 조직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폭력과 그에 대처하는 개인의 황망한 행동들을 보여주며 폭력은 개인의 영역에서 해결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담은 영화로 오는 11월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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