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정원' 김태훈 "문근영, 집중력있고 멋있는 배우"(인터뷰)

판선영 기자  |  2017.10.24 10:54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태훈이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에서 함께 호흡한 문근영에 대해 "집중력 있고 멋있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김태훈은 오는 25일 개봉하는 '유리정원'에서 첫 소설의 실패로 슬럼프를 겪던 중 한 여자를 관찰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나는 무명작가 지훈을 맡았다.

김태훈은 문근영과의 호흡에 대해 "(문)근영과 소통을 하는 역할이 아니었다"며 "배우로서의 호흡은 너무 좋았지만 인물 안에서 교감을 하는 관계는 아니었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에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 미안한 마음을 더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이어 "현장에서의 근영이는 집중력 있고 멋있다"며 "성격은 굉장히 털털하다. 함께 홍어도 먹으러가고 그랬는데 수다를 떨지 않아도 전해지는 무언가가 있더라"라며 "근영이의 연극도 깜짝 방문했다. 요번에 만났을 때 라디오할 때도 즐겁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태훈은 문근영과 함께 왈츠를 추는 장면에 대해 "(문)근영이가 워낙 춤을 잘춰서 그냥 따라갔다. 과거 '댄서의 순정'도 출연하지 않았느냐"며 "전날 강당에서 맞춰보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훈은 문근영과의 관계를 한 줄로 정리했다. 그는 "자주 연락하는 관계로 지내지는 않았지만 너무 좋아하는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훈이 주연을 맡은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과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 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문근영 분)을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 지훈(김태훈 분)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감춰진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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