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스티븐 시걸의 여성을 향한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전문미디어 E뉴스는 "스티븐 시걸이 여자 기자들에게 욕을 한 내용이 담긴 녹음 테이프가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 TV가 입수한 해당 테이프는 지난 1988년 시걸이 영화 '형사 니코'(Above the Law)를 찍고 가진 언론 인터뷰 중 녹음된 것이다.
녹음에서 스티븐 시걸은 "내가 흥미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내가 어려움을 겪은 적은 몇 안되지만 그 중 대부분이 여자 때문이었다. 투어, 홍보 투어 중이라면 배우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지 예전에 누구와 성관계를 맺었거나 성관계를 하고 싶은지, 혹은 10년 전 부인이 누구였는지 이야기하고 싶은 게 아니다"라며 "그런 쓰레기 같은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저널리즘이 아니라 포르노 쪽을 가야 할 것이다. 그들은 멍청이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인터뷰어는 "주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의 여성은 액션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질문하자 스티븐 시걸은 "그냥 내 생각을 말하지 않겠다. 전에는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음에는 그냥 거짓말을 하고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싶었던 바보 창녀(dumb cunt)였다"며 이어갔다.
또한 여성 기자들을 '바보 같은 더러운 창녀들'(bunch of fucking dirty whores)라고 까지 부르기까지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녹음파일은 시걸의 영화 '화이어 다운'(Fire Down Below)의 리허설을 본 리사 게레로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리허설 과정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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