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맨유, 벤피카 완파..바르샤-AT마드리드는 무승부

박수진 기자  |  2017.11.01 08:51
맨유 선수들이 두 번째 골 이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벤피카를 완파하고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반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는 나란히 충격의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벤피카와 '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A조 4차전에서 2-0 완승했다. 전반 종료 직전 행운의 자책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4전 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고, 컵 대회 포함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벤피카는 챔피언스리그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맨유의 선취골은 전반 종료 직전 나왔다. 전반 45분 비교적 먼 거리에서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벤피카 골키퍼 밀레 스빌라르의 등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골이 나오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벤피카에서 뛰었던 마티치는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모습도 보여줬다.

맨유는 후반전에도 득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마르커스 래쉬포드가 왼쪽 측면 돌파 이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달레이 블린트가 성공시키며 2-0의 승리를 낚았다.

경기 종료 후 아쉬워하는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바르셀로나와 AT마드리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D조 4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투톱이 나왔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또 C조에 속한 AT마드리드는 홈 구장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4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40분 스페인 출신 미첼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1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도움을 받은 토마스 파르티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14분 카라바흐 공격수 페드로 엔리케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 당했지만 AT마드리드는 리드를 잡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3승 1무(승점 10점)로 D조 선두를 유지했지만, AT마드리드는 3무 1패(승점 3점)로 C조 3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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