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우승] '창' 휴스턴, '방패' 다저스 뚫었다-②

심혜진 기자  |  2017.11.02 13:01
휴스턴이 창단 첫 우승을 일궈냈다./AFPBBNews=뉴스1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동안 100승 이상을 거둔 LA 다저스(104승)와 휴스턴 애스트로스(101승)의 맞대결은 휴스턴의 승리로 끝이 났다. '창' 휴스턴이 '방패' 다저스를 뚫었다.

휴스턴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번 시리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108승 54패)와 신시내티 레즈(102승 60패)가 맞붙은 1970년 월드시리즈(볼티모어 4승 1패 우승) 이후 47년 만에 정규 시즌 100승 이상 팀이 맞붙는 역사적인 대결이었다.

그리고 다저스는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상황, 휴스턴은 2005년에 이어 2번째로 월드시리즈에 올랐고, 1962년 창단한 후 첫 우승에 도전했다. 웃은 팀은 휴스턴이었다.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창과 방패의 싸움이었다. 휴스턴의 타선은 정규리그에서 팀 타율 0.282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팀 득점(896점)도 1위다. 팀 홈런(238개)은 뉴욕 양키스(241개)에 이어 2위였다.

'방패' 다저스는 정규리그에서 팀 평균자책점 3.38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평균자책점 3.30)에 이어 전체 2위였다. 선발은 72승 39패, 평균자책점 3.39를, 불펜은 32승 19패 51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특히 다저스의 불펜은 포스트시즌에서 28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눈부신 역투를 펼치기도 했다.

마지막 7차전. 결국 창이 방패를 뚫었다. 안타는 비록 1개가 적지만 휴스턴 타선 홈런 포함 5안타 5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지 스프링어가 쐐기 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마빈 곤잘레스 역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적재적소에서 적시타가 터졌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1회 1사 만루, 3회 2사 3루, 5회 2사 1, 3루 등 번번이 기회를 놓치며 침묵했다. 그나마 6회 이디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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