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7] '구원 등판' 커쇼, 4이닝 4K 무실점 호투

심혜진 기자  |  2017.11.02 12:06
커쇼./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9)가 월드시리즈 7차전에 구원 등판해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커쇼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0-5로 뒤진 3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커쇼가 상대한 휴스턴 타선은 3번 알투베, 4번 코레아, 5번 구리엘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었다. 커쇼는 뜬공 2개와 삼진 1개를 잡아내며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에는 1사에서 곤잘레스에게 내야 안타에 이어 폭투로 2루까지 허용했지만 레딕을 유격수 땅볼, 피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 또 다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커쇼는 6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코레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구리엘과 맥켄을 2루 땅볼로 막았지만 곤잘레스와 게티스를 고의 4구로 내보내며 메이빈과의 승부를 선택했다. 2사 만루. 커쇼는 메이빈을 3루 플라이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커쇼는 7회 켄리 잰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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