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헛심공방' 아스널, 즈베즈다와 무승부..32강엔 진출

박수진 기자  |  2017.11.03 09:41
경기 종료 후 낙심하는 아스널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아스널이 안방에서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득점 없이 비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32강에는 진출했다.

아스널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즈베즈다와 '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조별예선 H조 4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무승부로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획득한 아스널은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 예선 통과를 확정지었다. 즈베즈다도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1승 2무 1패(승점 5점)로 조 2위에 올라섰다.

이날 아스널은 페트르 체흐 골키퍼,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등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한 로테이션 멤버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라인업에는 올리비에 지루, 잭 윌셔, 테오 월콧 등 주전 선수들도 몇몇 있었다.

경기 내내 아스널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월콧, 지루 등 공격 자원들이 즈베즈다를 상대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들어 지난 10월 25일 리그컵 노리치 시티전에서 2골을 기록한 '유망주' 에드워드 은케티아까지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5일 오후 11시 15분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중반으로 접어드는 EPL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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