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WS 7차전 도중 빈집털이 피해..올해만 2번째

박수진 기자  |  2017.11.03 10:53
야시엘 푸이그.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7)가 월드시리즈 7차전 도중 빈집털이 피해를 당했다. 올해에만 2번째다.

미국 연예 스포츠 매체 TMZ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7차전이 열리는 도중 푸이그의 빈 자택에 강도가 침입해 150달러(약 1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강도는 푸이그 자택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자 보안 알람이 울렸다. 놀란 강도들은 급히 보석류들만 훔쳐 달아났다. 귀가한 푸이그는 강도 침입 흔적을 보고 곧바로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경찰은 CCTV 장면을 조사하고 있다.

푸이그의 절도 피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자택에 도둑이 침입해 15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봤다.

한편 2017 정규 시즌 152경기에 나서 타율 0.263(499타수 131안타) 28홈런 74타점을 때려낸 푸이그는 이번 월드시리즈 1차전부터 7차전 까지 모두 나서 타율 0.179(27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2일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1-5 다저스 패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안방에서 시리즈 우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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